HD현대 ‘K-뉴딜 아카데미’ 참여…지역 인재 양성 앞장

실무형 인재 양성 정부 주관 사업 공동 참여
HD현대重·HD현대삼호, 300명 인재 교육
HD건설기계, 지역 대학과 50명에 아카데미 운영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야드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 조선·건설기계 계열사들이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정부 주관 사업에 참여한다. HD현대는 용접 등 실무 훈련부터 인공지능(AI)까지 실무에 직접 적용되는 교육과 함께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9일 HD현대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인재 양성 프로젝트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 주관으로 기업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제공함으로써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D현대는 울산, 영암 등 주요 사업 거점에서 그룹 핵심사업인 조선·건설기계 분야의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 기술인재들의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오는 6월부터 울산과 영암에서 선박 설계 및 생산현장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오션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프로그램과 ’필드테크니션(Field Technician)‘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총 300명의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조선 공학, 전기전자, AX·DX, 용접, 배관 , 취부 등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들은 조선업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실제 생산 현장에 필요한 실무역량까지 체계적으로 익히게 된다.

건설기계 계열사인 HD건설기계는 경북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이씨드(HI-CEED: Construction Equipment Education Development)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구·경북 지역 인재 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친환경 건설기계 기술 동향, 스마트 팩토리 3D 모델링 및 공정 설계, 산업용 로봇 조작 및 유지보수, 건설기계 엔진·유압·전기전장 등 체험형 직무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HD현대는 주요 협력사들이 참여하는 취업 설명회를 통해 청년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K-뉴딜 아카데미’의 취지에 공감해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K-제조업 대표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 문제와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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