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출마 김현태, 주소지는 ‘계양갑’…자신 선거구서 투표 못해

6·3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현태 후보(왼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현태 후보가 주소지 문제로 인해 정작 자신에게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현태 후보의 등록 주소지는 인천 계양구 어사대로로 기재됐다. 어사대로는 계양갑 선거구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김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계양을 선거구(계산2동, 계산4동, 작전서운동, 계양1∼3동)에는 속하지 않아 해당 선거구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출마는 가능하지만 투표권은 해당 선거구 주민에게만 부여된다. 결국 김 후보는 주소지가 달라 자신이 출마를 선언한 계양을 선거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었던 김 후보는 당시 국회 본청에 투입돼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 1월 파면되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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