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 데이터 기반 품질 개선 협력
평시·전시 부품 공급 체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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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전북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상용차량 운용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육군본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대한민국 육군과 손잡고 군 상용차량 정비 지원과 운용 효율 향상에 나선다. 군 내 상용차량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민간의 정비 기술과 현장 운용 데이터를 연계해 차량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난 4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육군본부와 상용차량 운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과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육군이 운용하는 상용차량의 정비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자사 차량에 특화된 진단 장비를 지원하고, 군 정비요원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 정비 현장의 차량 점검·진단 능력을 높이고, 고장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차량은 작전과 물류, 병력 이동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는 만큼 안정적인 운용 체계가 중요하다. 특히 상용차 기반 차량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제조사와 군의 정비 협력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차량 운용 데이터 공유를 통한 품질 개선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육군은 차량 운용 과정에서 축적된 정비 데이터와 사용자 개선 요구사항을 타타대우모빌리티와 공유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를 차량 품질 개선과 상품성 향상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군의 실제 운용 경험과 제조사의 개발·서비스 역량을 연결해 군 운용 환경에 맞는 차량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평시뿐 아니라 전시 상황까지 고려한 부품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을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 상용차 정비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 공공·특수목적 차량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넓히고, 차량 수리와 부품 공급, 현장 점검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대한민국 안보의 중추인 육군의 상용차량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비 기술 지원과 품질 개선 협력을 통해 군 차량 운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군에 접목하여 육군의 장비운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현장의 운용 경험이 다시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그동안 군을 대상으로 상용차 정비 기술 교육과 차량 점검 지원을 이어왔다. 정기 교육과 특별 방문 교육, 모바일 교육 등을 통해 군 정비 인력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으며, 군 차량 운용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 의견을 품질 개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반영해 왔다.
최근에는 군 정비 현장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해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고장 진단 장비 지원과 정비 정보 제공, 부품 공급 체계 개선,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