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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첫 화면. 지난달부터 ‘이맘때 나에게 선물 준’이란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고재우 기자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 여름 세일 ~78%.’
‘이맘때 나에게 선물 준.’
‘내게 생일 선물을 준 친구.’ (카카오톡 첫 화면 내용 중)
카카오가 최근 ‘이맘때 나에게 선물 준’이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은 ‘톡비즈 커머스’ 장려를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톡 첫 화면을 가득 채운 광고 및 선물하기 기능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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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첫 화면. 지난달부터 ‘이맘때 나에게 선물 준’이란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고재우 기자 |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이맘때 나에게 선물 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앞서 업데이트된 ‘내게 생일 선물을 준 친구’처럼 지난해를 비롯해 과거 동기간 자신에게 선물을 준 친구를 상기시키는 차원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유도하는 식이다.
카카오는 업데이트 취지를 “이용자가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의미 있는 순간과 기념일을 보다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별도 업데이트 공지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맘때 나에게 선물 준 기능은 톡비즈 커머스를 위한 업데이트의 연장선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톡비즈 커머스 매출로 집계된다. 올해 1분기 카카오 톡비즈는 매출 1조9421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커머스 통합 거래액도 2조900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가 톡비즈 커머스에 힘을 쏟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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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카카오 제공] |
카카오톡 이용자들 반응은 엇갈렸다. 자신에게 선물을 준 사람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입장도 있지만, 과도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적잖다.
한 이용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카오톡에 전 남자 친구가 추천에 떴는데, 이 기능 왜 생긴 건지 알려 달라”고 하소연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몇 년 전 선물을 받긴 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는데 챙겨야 하나” 등 고민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돈 벌려고 혈안이 된 거 아니냐” “참 이상한 기능 잘 만드는 카카오” “여기저기서 피해자 속출하고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