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신속해결, 미래사업 직접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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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를 맡는다고 신세계그룹이 9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신임 대표로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정 회장은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로 먼저 내정됐다. 신세계그룹 측은 “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회사 이사회에 참여하는 법적 등기임원 CEO로 완전한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정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하고,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키는 절차를 밟는다. 이마트는 올해 정기임원 인사 때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하고,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이 대표이사에 오른 것은 당면한 현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신세계그룹 측은 밝혔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스타벅스 마케팅 사태 이후 정 회장이 공언한 그룹 쇄신을 한층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로, 이마트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코리아 이사회 구성과 회사 운영에 막중한 책임을 진다.
정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그룹 내 계열사는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날이 합작한 AG글로벌홀딩스를 포함해 3곳이 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3월 미국 리플렉션AI와의 MOU를 통해 계획을 밝힌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등 실무 과정을 주관할 회사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MOU 서명자로 직접 나선 데 이어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맡음으로써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게 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정 회장과 함께 이형천 전 개발본부장을 전문경영인 각자대표로 내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스타필드 청라 건립 등 당면 사업을 이끌며 정 회장과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신 신임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운영 체계 및 내부 통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파트너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대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