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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예비 선거에 상정된 LA카운티 ‘필수 보건서비스 복원 주민발의안(Essential Services Restoration Act, 이하 Measure ER)’이 초반 개표 결과와 달리 유권자 과반(50%+1) 찬성을 얻어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10일 Measure ER 찬성 캠페인을 벌여온 LA카운티 커뮤니티 클리닉 연합(CCALAC), 세인트존스 커뮤니티 헬스 클리닉, 전미 서비스 노조(SEIU) 로컬 721, LA카운티 의사협회(LACMA) 등은 해당 주민발의안을 발의한 힐다 솔리스·홀리 미첼 수퍼바이저와 함께 LA한인타운 남단 매그놀리아 플래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카운티 유권자들이 지역사회 주민 건강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지켜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Measure ER은 개표 초반 과반에 미달했지만, 우편투표용지 개표가 본격 진행되면서 과반 득표로 집계됐다.
9일 오후 5시 기준 Measure ER은 유권자 찬성 50.59%(100만5998표), 반대 49.41%(98만2593표)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개표되지 않은 투표용지는 4만 표 정도로 알려졌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1지구)는 “Measure ER 통과는 아시아태평양계와 라틴계 유권자의 적극적인 선거참여 덕분”이라며 “주민발의안 통과로 카운티 경제를 묵묵히 지탱하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주민 건강을 책임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새롭게 조성되는 기금은 100% 보건시스템 지원에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발의안 최종 통과 시 10월 1일부터 2031년 10월 1일까지 5년 동안 판매세 0.5%포인트(p)가 인상된다.
LA카운티 CEO실은 이로 인해 매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재원은 9인 독립 시민감독위원회 감독 아래 저소득·무보험·서류미비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외래진료, 치과, 정신건강, 처방약 지원 등), 식료품 지원, 공중보건 기능 강화, 커뮤니티 클리닉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Measure ER 캠페인을 벌여온 비영리의료·복지단체 이웃케어클리닉 측은 “한인 서류미비자 포함 이민자 가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상당수가 공공의료 시스템 덕분에 꼭 필요한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면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지역사회 의료 접근성 유지와 건강 불평등 완화를 지켜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언어·신분·소득에 상관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CALA는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연방 예산법(HR1) 시행 여파로 주민 20만 명 이상이 건강보험을 잃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