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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이강인.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강인이 훈련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홍명보 감독에게 적발돼 휴대전화를 압수당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멕시코 매체 라아파시온은 14일(한국시간) “한국 홍명보 감독이 훈련 중 한 스타 선수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마치 학교 같은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장면은 한국이 체코전 승리 이후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하던 중 나왔다.
회복 훈련 중 이강인이 잠시 휴대전화를 꺼낸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본 홍명보 감독은 곧장 다가갔고 별다른 말 없이 이강인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다. 이강인은 당황한 듯 웃었고, 두 손을 뒤로 모은 채 장난스럽게 꾸중을 듣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주변에 있던 오현규, 설영우는 이 장면을 보고 크게 웃었다. 홍 감독이 이강인에게 장난을 쳐서 웃은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휴대전화를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은 뒤 이강인을 바라봤다. 이강인 역시 크게 당황하기보다는 미소로 받아들였다.
이후 홍 감독은 다시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이강인에게 몇 마디를 건넨 뒤에 휴대폰을 돌려줬다. 이강인도 웃으면서 다시 핸드폰을 받았다.
해당 장면은 엄격한 징계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대표팀 내부 규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가벼운 해프닝에 가깝다.
체코전 승리 이후 대표팀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나온 장면인 만큼 팬들 역시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한 선수의 휴대전화를 경기장에서 압수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며 “이강인은 훈련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면서 재미있는 순간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