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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금연 사실을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지난 16일 프랑스 알프스 휴양지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며 각국 정상들과 인사하던 중 “커피를 3잔이나 마셨다”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의사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아침에요? 일어나려고요?”라고 하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담배도 피웠나요”라고 물었다.
멜로니 총리는 손을 번쩍 들며 “아니요, 끊었어요”라고 말했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담배를 끊었군요, 브라보”라고 외쳤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흡연자다.
멜로니 총리는 언제 끊었냐는 질문을 받고 “끊은지 한 달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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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코스타 EU 이사회 의장 역시 금연중임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도 ‘골초’(big smoker)였다며 “2005년부터 끊었다”고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다시 피우진 않았냐”고 재차 물었고, 코스타 의장은 “다시는 안 피웠다. 그게 21년 전”이라고 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멜로니 총리에게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있는지 물어본 후 자신의 팔을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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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멜로니 총리는 자서전 ‘조르자의 버전’에서 13년 동안 금연했던 담배를 재임 중에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집트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흡연에 대해 농담을 던진 적이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그에게 “멋져보인다, 하지만 담배는 끊어야겠다”고 말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화에 끼어들며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멜로니 총리는 “알아요, 알아요. 하지만 저는 누군가를 죽이고 싶지 않아요”라고 답했고 마크롱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