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생 작가…“다른 소설들과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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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이 작가. [창비]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제2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유나이 장편소설 ‘뜬금없이 지구 대표’가 선정됐다고 창비가 19일 밝혔다.
유나이는 1995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를 졸업, 2026 쿨투라 신인상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뜬금없이 지구 대표’에 대해 “개인의 문제를 사회 전체의 것으로 확대하고 그 문제에 얽힌 복잡한 관계를 다루는 소설들 속에서 이 작품은 지구 멸망이라는 태산 같은 문제를 작은 꽃삽으로 옮기는 이야기 같아서 대조적으로 보였다”며 “프로 선수로 선발되기를 강력하게 원했던 강시영과 지구 대표는커녕 학급 대표도 맡을 생각이 없었던 무기력한 배주우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스스로 작은 힘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바꾸는 일인지 깨닫게 된다. 삶의 규모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임을 알게 하는 소설”이라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지금 청소년들에게 어떤 소설이 필요할 것인가 논의한 결과, 경쟁과 강요의 세태와 맞서는 이 소설만의 독특한 방식이 청소년 독자에게 어떤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봤다. 각각의 인물들을 그려 내는 단단하고도 감각적인 문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지난 4월 30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310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지난해 218편에 비해 대폭 늘어난 편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년 2월 열린다. 당선작은 2027년 상반기 창비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