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목표주 상향 조정 주가 19달러 돌파 성공

주식평가기관 ‘프리드먼 빌링스(Friedman Billings)’ 사가  지난달 31일 나라뱅콥(심볼 : NARA·이사장 이종문) 주식에 대해 ‘Outperform(시장상회)’ 등급을 재확인(reiteration)하는 사인을 제시한 데 이어 1일 나라뱅콥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프리드먼 빌링스’ 사는 나라뱅콥을 비롯 하이드릴(Hydril Company·심볼 HYDL) 등 총7개 상장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목표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나스닥 시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나라뱅콥의 주가는 전일대비 6센트 오른 19.06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최근 평균거래량인 13만주보다 약 30% 증가한 17만 7,712주의 거래를 수반하며 최근 3거래일간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9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이로써 나라뱅콥의 주가는 지난 8월 기록한 52주 신고가인  19.87달러에 5%이내로 바싹 근접했으며, 프리드먼 빌링스 사가 역대최고가인 22.15달러보다 높은 기대수준의 목표가 수정을 함으로써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이와 관련 타운내 한 증권전문가는 “지난 4월 프리드먼 빌링스 사가 이미 목표가를 22달러로 제시해 나라뱅콥의 주가가 19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같은 주식평가기관의 목표가 상향조정은 대개 호재로 작용하기 마련인데 발표전 상승세가 높았던 종목들의 경우 뉴스와 함께 기관투자자들의 대량매물 정리기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박상균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