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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그랜드 오프닝을 준비하는 ‘머큐리 상가’. ⓒ2007 Koreaheraldbiz.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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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ps Mercury 주요 테넌트
머큐리 상가에는 한인타운에 첫 지점을 내는 업체들이 많다. 커피 빈·잠바쥬스·와코비아 은행은 사업 발표 초기부터 자리를 선점해 한인타운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주류 업체들의 움직임을 가늠하게 했다.
한편 상가 소유권이 개발업체에서 MGY사 권무근 대표에게로 옮겨 오면서 타운 요지에 진출하려는 한인 비즈니스맨 사이에서는 머큐리 입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권 대표는 “주류 업체들의 경우 보안시설이나 안점 점검 등 허가 진행과 오프닝 준비에 대한 매니지먼트가 철저해서 건물 관리에 있어 도움을 받는 측면이 있다”고 밝히고 “요거베리나 힐리오 등 한인 업체들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전문업체들이라 입주자들이 상호 도움을 받는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산 생활용품 없는 게 없다-LA홈쇼핑 ‘LA홈쇼핑’은 The Shops Mercury 2층의 1만1000sqft 공간 전체를 렌트했다. 현재 일부 매장에 상품 진열을 마치고 부분적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 2층 매장 전체를 백화점 형식으로 다양한 상품 구성을 갖춰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100% 한국산 전용매장 외에 명품 선글라스와 유명 화장품, 베이커리 등이 각 코너에 입점이 예정돼 있어 다양한 샤핑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LA홈쇼핑’의 호스트로 활동중인 김성수씨는 “소비자에게 물건의 가치를 알리고 좋은 물건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 호스트의 역할”이라며 “우리 호스트들이 얼굴을 걸고 소개하는 순 한국산 제품을 한인타운 안에서 편하게 구입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오픈 행사는 25일 예정돼있다. 이날 행사에는 ‘깜짝 놀랄 선물’이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
한인 타운 1호점 입성-요거베리((Yogurberry) 한국의 프로즌 요거트 업체가 독자개발한 ‘요거베리((Yogurberry)’ 한인타운 1호점이 내달 1일에 오픈한다. 상가 전면 위치 1,100sqft 공간에 들어오는 ‘요거베리’는 직원 구성이나 유니폼 등 모든 오프닝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현재 인테리어가 마무리 작업중이다.
‘요거베리’ 한인타운점의 카니 윤 대표는 “본사에서도 한인타운 1호점을 디스플레이 샘플 매장으로 생각하고 인테리어나 내부 시설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프로즌 요거트 제품 자체도 유산균 함유량이나 맛, 메뉴 등에 있어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타운은 회전초밥 열풍- 더 피쉬 폰드(The Fish Pond) 상가 1층 우측 2,000sqft 공간의 회전스시 전문점 ‘더 피쉬 폰드(The Fish Pond)’는 포시즌 호텔의 일본인 쉐프가 주방을 맡는다. ‘더 피쉬 폰드’의 폴 윤 대표는 “매장 전체에 컨베이어 벨트 테이블을 셋업해 40명이 동시에 회전스시를 맛볼 수 있는 전문 회전스시집으로 구상했다”면서 “초일류급 주방장과 파운당 13달러 이상의 최상급 재료만을 사용하면서도 양에 있어서도 절대 인색하지 않은 일식집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 피쉬 폰드’는 시설비에만 50만달러 이상이 소비될 정도로 내부 시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타운 한인들에 점심시간을 겨냥한 런치메뉴와 푸짐한 정통 일식 우동 등이 준비되고 있다.
한인타운 최초 베이글 샵-로얄 베이글 ‘로얄 베이글’은 머큐리 상가 입구 왼쪽 220sqft 짜투리 공간을 차지했다. 베이글이라는 컨셉트도 좋고 아직까지 한인타운에 전문 베이글샵이 없서 알짜 테넌트로 지목되고 있다.
The Shops Mercury의 권무근 대표는 “크고 좋은 공간이 많았음에도 유독 이 작은 코너 공간을 탐낸 사람이 많았다”며 “상가 전체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눈에 띄는 좋은 공간이어서 이 상가의 포인트라 할만하다”고 소개했다.
‘로열 베이글’은 센추리 시티에서 10년 이상 베이글샵 터줏대감으로 입지를 다져온 전문샵으로 한인타운으로 지점을 확장하는 셈이다.
나영순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