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정부가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일반 주택부문의 차압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차압 상황은 당초 미국 경제의 침체 원인으로 지적됐으나 실제 이를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조치는 미흡해 정부의 각종 금융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져왔었다. 쉴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위원장은 23일 금융규제 당국이 주택부문에서 이어지고 있는 차압을 막기 위해 주택소유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받은 융자를 보증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어 위원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나와 “주택융자 보증은 최근 이어지는 융자관련 불안한 상황을 지속적인 상황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면서 “융자를 담당하는 측에서 융자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