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오픈은행 최고대출책임자 안상필 전무 “대출활성 성장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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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경쟁력 높은 대출상품을 개발, 새롭게 시작하는 은행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FS제일은행에서 곧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될 예정인 오픈은행의 신임 최고대출책임자(EVP겸 CLO)로 지난 1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한 안상필(사진)전무는 은행 수익에 가장 중요한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견주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 전무는 소매업과 무역,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위해 SBA 론과 비즈니스 라인오브 크레딧 등 대출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특화된 고객들을 집중 공략해 보다 좋은 조건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와 USC에서 각각 경제학 학·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가주외환은행(CKB)에 입행한 안 전무는 1993년부터 중앙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지점장과 지역본부장, 최고행정책임자(CAO) 등을 거쳐 부행장까지 역임하면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금융인으로 손꼽힌다.
 
최고대출책임자로 대출부문 영업과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안 전무는 “오픈은행의 장점은 바로 빠른 결정이다. 특히 스티브 박 CCO와는 이미 중앙은행 시절 같이 일했던 경험이 있어 호흡도 잘 맞고 팀웍도 어느 은행보다 좋다고 자신한다”면서 “좋은 팀웍이 빠른 결정을 내리고 그만큼 고객에게도 빠른 결과물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에 대해서는 “SBA 론과 함께 100만~300만달러의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라인 오브 크레딧 등 한인 사업주들이 창업을 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있는 길을 많이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오픈은행도 이미 21년 은행 경력의 안 전무가 대출과 마케팅 부문 전문가인 점을 높히 평가, 영입을 한 것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퀀텀파트너스에서 감독기관과 함께 파산 은행 조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와관련 안 전무는 “은행 밖에 있다보니 안에 보는 것과는 달리 보다 많은 점을 배우고 알게 됐다. 특히 퀀텀 파트너스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많은 점을 느꼈고 배웠는데 이런 경험이 헛되지 않게 새롭게 일을 시작하면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무는 “오픈은행은 정말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고 현재 민 김 행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분위기도 사믓 다르다. 현재 진행 중인 증자가 이번 달이면 순조롭게 완료가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만큼 은행이 올바로 성장하는데 한몫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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