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서유기: 모험의 시작’ 직접 출연 안 한 이유가…“100% 집중력 필요”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소림축구’, ‘쿵푸허슬’의 주성치가 ‘서유기: 모험의 시작’의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작품에 직접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중국영화사상 가장 사랑받는 배우이자 감독인 주성치는 그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서유기 프리퀄 ‘서유기: 모험의 시작’(감독 주성치,곽자건)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서유기: 모험의 시작’은 손오공과 우마왕의 에피소드에 머물렀던 기존의 ‘서유기’에서 더 나아가, 삼장법사의 탄생과 더불어 그가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을 만나게되기까지의 과정을 주성치식 코미디로 그려낸 작품이다.


‘서유기: 모험의 시작’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은 주성치가 직접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궁금증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주성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영화가 나에게 아주 도전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라며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것을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나는 이 영화를 좋은 영화로 완성시키기를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100%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 몇 차례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한다면 이 이야기를 대단한 영화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연기를 포기하고 연출에 집중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 서기, 황보, 문장 등 최고 배우들이 모였기에 내가 스크린에 나서지 않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이며 출연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유기: 모험의 시작’은 앞서 중국 개봉 당시 15일 만에 중국영화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 위안 클럽에 가입한 것은 물론, 총 12억5000만 위안의 흥행 수입을 달성해 그 해 최고의 흥행작에 올랐다. 특히 ‘로스트 인 타일랜드’(12억5500만 위안)의 뒤를 이어 중국 역대 흥행작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는 5일 국내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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