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안판석 감독,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백지연이 참석한 가운데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고아성은 “‘공부의 신’ 이후로 5년만에 복귀했다. 그동안 드라마와의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드라마를 하기로 한다고 결정하고 불안했던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대한 감을 잃었을까 걱정이었는데 아는 스태프들이 많았다. 영화 하셨던 분들이 계셨고, 안판석 감독님 촬영 방식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인상(이준)과 만나서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 대본 2페이지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투샷으로 계속 가더라. 중요한 장면이면 클로즈업으로 많이 쓰는데 원신원컷으로 촬영하셨다. 왜 그렇게 촬영하시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촬영해야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 편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안판석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하며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멜로를 통해 대한민국 상류사회의 이면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흥행을 이끌어온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월 23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