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의 새 스틸을 통해 파격 변신에 기대감을 더했다.
앞서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에서의 연기 변신에 대해 “엄마 캐릭터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여성성을 배제하고 피부나 헤어스타일이 위협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 피폐한 삶을 사는 여자의 모습이기를 바랐다”며 “방치된 피부, 헤어스타일, 십 년 전이나 후에 만나도 변하지 않은 엄마일 것 같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6일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ㆍ제작 폴룩스픽쳐스) 측은 김혜수가 맡은 ‘엄마’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민자 출신의 여성이라는 한계를 넘어 ‘차이나타운’의 보스가 된 엄마는 과거 스틸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카리스마를 뽐내는 모습이다. 짧은 머리에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위를 긴장하게 한다. 세월이 흐른 후 엄마는 더 강렬한 기운을 뿜어내는 모습이다. 하얗게 센 머리칼과 주근깨 가득한 피부는, 조직의 보스로서 엄마가 겪은 거친 세월을 짐작하게 한다.
앞서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에서의 연기 변신에 대해 “엄마 캐릭터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여성성을 배제하고 피부나 헤어스타일이 위협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 피폐한 삶을 사는 여자의 모습이기를 바랐다”며 “방치된 피부, 헤어스타일, 십 년 전이나 후에 만나도 변하지 않은 엄마일 것 같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 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와 충무로 신성 김고은이 만나 화제를 모았다.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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