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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뱅크의 이창열 행장(사진)이 은행가협회(Independent Community Bankers of America, 이하 ICBA)가 선정한 ’2015-2016 소수민족 은행협회(ICBA Minority Bank Council)’이사로 선임됐다.
ICBA는 워싱턴 주를 거점으로 한 전국 단체로 지역은행 및 소수계 은행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30년 조직됐다. ICBA산하에 있는 소수민족 은행협회는 소수계 은행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상하원 입법자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소수계 은행이 당면한 장애 요소나 문제 해결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인 은행권 관계자들은 현재 워싱턴주 은행가 커뮤니티 CBW (Community Bankers of Washington)의 이사로서 워싱턴 주 커뮤니티 은행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이 행장이 미국 전 지역 소수민족 은행협회 이사에 선임된 것은 한인 은행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창열 행장은 은행장들로 구성된 대표자의 일원으로, 4월말 ICBA가 개최하는 정책 정상 회담 (Washington Policy Summit)과 7월에 FDIC가 주관하는 소수민족 은행 회담 등에 참가하게 된다. 이 행장은, “미국은 공정함을 매우 중요시 하는 국가인 만큼, 알고도 차별하는 일은 없다. 따라서 소수민족의 문화나 금융 습관을 입법자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이해부족에서 비롯되는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며 “ICBA의 요청에 선뜻 동의했으며 비록 업무에 바쁘지만 앞으로 1년간 소수민족 은행협회를 위해서 봉사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