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인1역’ 파격 캐스팅 통했나…‘뷰티 인사이드’, 개봉 전 11개국 선판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백감독ㆍ제작 용필름)가 개봉 전 11개 국가에 선 판매돼 화제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뷰티 인사이드’는 최근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등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의 바이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선판매 계약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뷰티 인사이드’의 홍보사 측은 “많은 바이어들의 비딩 쇄도로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를 체결해 만듦새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겸비한 판타지 로맨스임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또 배급사 NEW 관계자는 “아침 상영에도 불구하고 만석으로 상영을 마쳤고, 한류스타가 없음에도 매력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콘셉트가 많은 바이어들의 흥미를 끌었던 것 같다”고 칸 마켓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21인 1역’ 이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한효주, 김대명, 김주혁, 유연석, 박신혜, 이범수, 고아성,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등 초호화 출연진이 기대감을 더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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