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의 생선이야기]새조개
부족한 글을 쓰면서도 나름 보람을 느끼는 것은 직접 찾아 오셔서 “잘 읽었다,큰 도움이된다,스크랩하고 있다”며 덕담을 해주시는 독자들이 계시기에 큰 힘이 되는데 엊그제는 연로하신 어르신이 찾아 오셔서 된장이야기 덕분에 잊고 지내던 옛 추억에 …
부족한 글을 쓰면서도 나름 보람을 느끼는 것은 직접 찾아 오셔서 “잘 읽었다,큰 도움이된다,스크랩하고 있다”며 덕담을 해주시는 독자들이 계시기에 큰 힘이 되는데 엊그제는 연로하신 어르신이 찾아 오셔서 된장이야기 덕분에 잊고 지내던 옛 추억에 …
군대를 갓 제대한 20대 초반에 강화군 화도에서 수산물과 인연을 맺은 후 많은 생선과 가까이 했지만 필자의 명태에 대한 ‘지독한 사랑’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데 어머님 살아계실 때나 지금이나 친가를 방문하면 변함없이 나오는 메뉴는 배추우거지에 …
해마다 11월이면 강원도내 항구와 포구는 온통 축제로 불을 밝힌다. 속초, 양양,동해,주문진에서 벌이는 도루묵 ,양미리 축제는 설악의 오색단풍에 이어 검푸른 겨울바다의 풍치와 함께 계절의 맛을 찾는 관광객들로 넘쳐나는데 필자 또한 그맘 때만 되면 설레는 …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요즘 부쩍 눈물이 많아진 듯해 걱정이다. TV 드라마를 보다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걸 혹시라도 마눌이 보고 놀릴까봐 돌아 앉아서 몰래 훌쩍이곤 하니…. ‘가족끼리 왜 이래’라는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는 …
지난 한 해 동안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뒤돌아 보며 가슴에 남는 아쉬움의 여운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욕심 때문일까? 이제 4년차에 들어선 골프 경력에 올해는 꼭 보기게임을 해야지 하고 다짐을 했지만 결과는 지난 연말이나 똑같은 스코어에 머무르고 말았다. …
연초에 몰아친 세월호 참사는 1년 내내 우리들의 가슴을 무겁게 했는데 이 해를 며칠 안 남긴 요즘 고국을 뜨거운 눈물의 바다로 만드는 사건이 터졌다. 저예산을 들여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는 지난 11월 27일 상영을 시작해서 …
요즘 잠을 자다가도 깨면 밤사이 무슨 소식이 있나 하고 핸드폰을 열어 뉴스를 확인해 보는 나쁜 버릇이 생겼다. 밤새 안녕이라 했는데 웬 대형 사건 사고들이 이리도 쉼없이 터져 나오는지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를 않는데 이런 사회환경이 생활경제에 연계되어 …
지난 월요일에는 지인들과 타운에 있는 식당에서 치맥을 먹으며 현진이의 8승을 축하 했는데 눈으로는 야구를 보면서도 마음은 다음날 열릴 러시아와의 월드컵 결과에 걱정이 앞서고 있었다. 우리 국민들 모든이의 마음이 다 그랬으리라. 걱정은 우리 선수들이 …
지난 16일 퇴근길에 카톡으로 전해 들을 때만 해도 별거 아니려니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비보로 바뀔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답답하여 잠못이루는 나날을 보내며 우리 소중한 아이들 살아돌아오기를 두손 모아 기도하며 …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 오니 구수한 된장 냄새가 가득하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요리를 먹으며 자랐기에 365일을 먹어도 질리지 않은게 된장국,찌개인 듯하다. 구수한 우거지된장국에 빠져 있는데 마눌이 옆에 앉으며 ” 이게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