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연속 불방망이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23일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3회초 깨끗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추신수가 모처럼 멀티 히트를 쳐내며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는 24일 알링턴 아메리퀘스트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3일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타점이자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4타수 2안타에 이은 모처럼만의 멀티 히트. 0.270이던 시즌 통산 타율은 0.277로 높아졌다.

이로써 23일 17경기 만에 1타점을 올리며 오랜 침묵을 깬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높은 팀 공헌도를 보이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1회초 2사 후 빅토트 마르티네스의 중전안타와 라얀 가코의 몸 맞는 공으로 이뤄진 1,2루. 추신수는 텍사스 선발 케빈 밀우드로부터 중전안타를 쳐내 선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0으로 앞선 2회에도 2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빗맞은 좌익수 플라이이에 그쳐 타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6-5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호아킨 베노아로부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날 두 번째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애런 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7회초에는 왼손 투수 C.J 윌슨에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6회초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인사이드파크 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하는등 11-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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