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홍경인이 거절한 역할로 연기 데뷔를 했다고 고백했다.

김인권은 1월 22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 제작발표회에서 “홍경인이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후 ‘송어’ 제의를 받았는데 거절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인권은 “그 작품 출연 제의는 내게 들어왔고, 데뷔를 할 수 있었다. 홍경인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경인은 “당시 이런 저런 이유로 내가 좀 바빴다. 하지만 그 이후로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을 모두 김인권이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내달 13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