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개봉, 사회적 반향 일으키나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현실을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실화 ‘신이 보낸 사람’이 개봉한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주민들의 현실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종교의 자유마저 허락되지 않은 현실 속에서 신앙을 지켜가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통해 가장 어두운 곳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그려냈다.


김진무 감독은 영화의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1년 동안 탈북자들을 인터뷰하고, 전국으로 로케이션을 다니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김인권, 홍경인, 지용석, 안병경 등 배우들이 열연해 영화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에 힘을 더했다.

‘신이 보낸 사람’은 상업영화로 개봉되기 어려운 소재인만큼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영화의 소재와 진한 감동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권을 짓밟히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신이 보낸 사람’이 어떻게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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