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소향’ 간판 내린다.

크기변환_소향

LA코리아타운의 유명 한식당 ‘소향’이 간판을 내린다.

‘소향’의 조병덕 사장은 25일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됐다”라며 “새로 운영권을 맡은 측에서 2~3개월 동안 내부 시설 공사 기간을 거쳐 새로운 상호로 다시 문을 열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소향’의 조병덕·신디 조 공동대표측은 지분 40%를 한국 강남의 유명 한우전문점 ‘서석대’(대표 안재홍)에게 매각하는 한편 모든 운영권을 함께 넘기고 새로운 상호의 식당 영업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일부 지분만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이상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소향’은 지난 2008년 10월 6일 오픈한 이래 5년 5개월만에 간판을 바꾸게 됐다.

‘서석대’측은 ‘소향’의 운영권을 인수한 뒤 ‘광양 숯불 불고기’를 주 메뉴로 앞세워 빠르면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광주 무등산의 너른 돌바위 이름에서 따온 ‘서석대’를 상호로 강남의 대표적인 남도식 한식당으로 유명한 ‘서석대’는 전남 함평에서 당일 직송하는 한우로 이름을 알린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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