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방위, 최성준 방통위원장 청문보고서 채택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최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친 뒤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방통위원장에 법조인이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다만 야당은 “방송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는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으로 ‘부적격’ 의견을 병기했을 뿐이다.

한편 최 후보자는 1979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4년 해군법무관으로 임관한 이후 1986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014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까지 28년간 법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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