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은 5월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신촌좀비만화’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3D 영화 교육을 받으면서 기술적인 측면과 효과 즉 영화의 그릇을 알겠는데 내용물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3D효과를 낼 수 있는 소재를 찾아보기도 하고, 지금 촬영하고 있는 장편영화를 테스트 삼아 뭔가를 해볼까하는 생각 등 여러가지를 고민했다”며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3D를 넘어설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부딪쳤던 것 중 하나는 아무리 영화 아케데미 좋은 작품이 투입된다고해서 현실적으로 예산과 일정의 문제가 제한돼있기 때문에 과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평소 관심이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을 고민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신촌좀비만화의 ‘유령’ 에피소드”라고 말했다.
또한 류승완 감독은 “김태용 감독님의 3D가 제일 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맨날 지각하고 두 번씩 설명하게 만들더라”라며 “결과적으로는 제일 효과가 좋게 나왔다. ‘일찍 수업에 나온다고해서 되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의 3가지 3D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신촌좀비만화’는 신촌 사령카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유령’(감독 류승완)과 좀비 사태 이후 치료제 개발로 좀비 출신의 치료자들과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억과 사랑에 관한 영화 ‘너를 봤어’(감독 한지승), 만화를 좋아하는 8살 여자 아이가 자페증 동생과 떠난 소풍 길에서 만화에서 본 환상을 겪게 되는 영화 ‘피크닉’(감독 김태용) 세 편이 담겼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