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 의해서 소두증 아이가 출생해 임신부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임신 때 발견될 수 있는 발기형 중 곤봉발 (Club Foot)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곤봉발은 클럽풋(Club Foot) 이라고 해서 태아의 발이 골프채 모양으로 변형이 되고 발 끝 부분이 안쪽으로 휘어지고 발 바깥쪽은 바닥에 닿는 변형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1-2/1000명 정도 아이들이 곤봉발을 가지고 출생을 합니다. 곤봉발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 내의 요인, 족근 연골의 발생장애, 유전성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생해서 곤봉발을 발견하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나중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곤봉발 치료 방법 중에 세계적으로 표준 방법인 폰세티 (Ponseti Casting Technique) 치료법이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출생 직후 곤봉발이 의심되면, 7일-10일 정도에 시작하고 아동기 후기까지 폰세티 치료 방법인 석고 기브스를 착용하여서 발의 변형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교정은 연속적인 석고 기브스로 (Casting), 변형되고 회전된 발을 되돌려 놓음으로 변형을 교정 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 폰세티 치료 확률은 95% 이상이고 곤봉발을 조기 발견하고 유아기에 폰세티 치료를 받는 것이 나중에 커서 정상으로 걸을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폰세티 치료가 끝나면 2-4세까지는 밤에 족부 외전 보조기를 계속 착용해서 교정된 발을 유지해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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