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악 샛별들이 종로에 모인다

-종로구, 9~10일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개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일부터 이틀간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로 접어든 이번 대회는 국악에 관심이 있고 재능 있는 국악 꿈나무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능력 있는 국악신인을 발굴하여 국악의 대중화와 더불어 전통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성악(민요, 정가, 판소리, 병창), 기악(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무속장단, 창작장단, 전통장단), 초등 단체부(합주, 관현악, 대취타) 로 나눠 진행한다.

심사는 부문별 권위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회피제, 심사결과 현장 공개 제도 등을 투명하게 실시한다.

시상은 종합대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장원, 차상, 차하, 장려상을 선정해 총 30개 팀에게 상장과 시상금 총 1080만원이 차등 지급 된다.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는 올해 기존의 서울시장상 뿐만 아니라 교육부 후원, 서울시 교육청 후원과 상장지원을 받아 대회의 공신력을 향상 시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1930년대 조선성악연구회와 초기 국립국악원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에도 국악전수소나 교습소가 운집한 국악의 본산지이다”면서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국악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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