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집중점검 통해 지진대비에 앞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기상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인 규모 5.8 지진이 경주 부근에서 일어난 후 일주일 사이 400회 넘는 여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한반도가 심상치 않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진 등 각종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구역 내 소규모 노후건축물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30년 이상 된 단독ㆍ다가구 주택으로, 주로 화곡동과 등촌동 등 주택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현장에는 구청 안전자문위원인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공무원 3~4명이 4개 점검팀을 이뤄 투입된다.


1차 점검은 기준에 따라 선정한 3000여곳 건축물의 전수조사로 이뤄진다. 점검팀은 특히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 해제된 곳, 위험 신고가 있는 곳 등 건축물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된 건축물은 2차 점검을 통해 종합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건축물 소유자에게는 지진 발생 시 대비 요령 등도 전달된다.

아울러 구는 2차 점검대상 건축물을 안전 등급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등으로 분류,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오래된 소규모 건축물은 지진에 약한 만큼 이번 점검으로 재난 예방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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