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곳곳서 정체…자정께 해소

[헤럴드경제]개천절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3일 나들이를 갔다가 서울로 향하는 차들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무려 33.8㎞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오후 5∼6시에 정체가 절정을 이루다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자정께 모든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16.7㎞ 구간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9.8㎞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향할 때 걸리는 시간은 목포 3시간57분, 부산 5시간8분, 광주 3시간48분, 울산 5시간9분, 대전 2시간28분, 강릉 3시간38분이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9만대로, 이날 2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나간 차량은 21만대로, 15만대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 431만대로 예상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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