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책 속에 빠지다…’마포 동네 책 축제’

- ‘제6회 마포동네책축제-상상중독(讀)’10월 22일 구청광장서 개최
- 도서 전시, 책 장터, 놀이 및 체험, 북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 구성

마포구(박홍섭 구청장)가 주민들이 책으로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22일 구청 광장에서 ‘제6회 마포 동네 책 축제-상상중독(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 동네책축제는 마포구 소재 도서관과 교육·문화 단체 등 30개 기관이 참여해 도서 전시, 시민 책 장터, 놀이 및 체험, 공연 및 방송 등으로 꾸며지는 구 대표 책 축제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책 축제는 ‘상상의 중심에 책이 있고 책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다’는 의미를 담은 ‘상상중독(讀)’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축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16시까지 개최되며 2016 마포동네책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마포구, 서울도서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후원한다.

지난해 마포 동네 책 축제는 마포구청 광장에서 ‘책에 반하다, 너의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4개 구립·사립도서관 및 문화단체가 참여해 열렸으며, 당일 행사장에 총 3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한책중독, 상상중독, 공연중독, 장터중독, 휴식중독 등 5개 존(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책중독 구역에서는 마포구 독서캠페인인 ‘2016 책 읽는 마포 한 책 읽기’에 선정된 도서를 중심으로 연극, 체험 및 감상활동이 이뤄진다.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찾는 미션인 ‘1943년 윤동주’, 타인의 고민에 위로의 댓글을 달아주는 ‘고민 씹어먹는 연필’과 ‘슈퍼거북 그림자극 공연’등이 마련된다.

‘상상’을 주제로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전시 및 놀이와 체험이 함께하는 △상상중독 구역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오늘은 나도 로봇 공학자’, 내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 한 권을 처방받을 수 있는 ‘내 마음의 약방’, 상상력 가득한 일러스트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일러스트 그림책 속 상상여행’ 등이 진행된다.

△공연중독 구역에서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홍대 마술동아리 ‘매직스’팀의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사라플라이와 이매진 등 뮤지션 공연이 이어진다. 또, ‘5년 만에 신혼여행’의 저자 장강명과 함께하는 북토크가 마포FM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서울도서관 ‘순회 한 평 책시장’과 함께하는 중고 책 거래 장터인 △장터중독 구역이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을바람을 맞으며 좋은 책 한권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중독 구역이 운영된다. 자유롭게 독서를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더불어 포토존과 함께 마을 책 지도를 함께 만들어보는 ‘실로 공감! 끈끈하게, 심쿵하게’, ‘상상 뱃지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와 마을도서관 및 문화 단체들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축제를 통해 독서의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의 독서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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