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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편 채널 TV 조선이 미국에 상륙한다.
한국 TV조선과 RK미디어가 16일 LA 다운타운 소재 시티클럽에서 TV 조선 USA 런칭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
TV 조선 USA는 디지털 지상파 KXLA 44.2채널로 하루 24시간 방송되며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인 뉴스 판, 강적들, 고성국의 라이브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하루 5시간을 로컬 프로그램에 배정해 미주 한인사회 소식 및 다양한 지역사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TV조선의 방정오 상무는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LA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다양한 TV 조선의 컨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RK 미디어와 함께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K 미디어의 김영준 사장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양측의 협의가 결과물인 TV 조선 USA 런칭으로 나타나게 됐다”며 디지털 무료 채널인 KXLA는 케이블이나 위성 없이도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한인 방송이 몰려 있고 가시청 인구가 1600만명에 달하는 남가주 전역에 방영되는 만큼 엄청난 파급효과를 갖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TV 조선 USA는 TV 조선이 주요 컨텐츠를, RK 미디어는 송출과 일부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는 협업시스템으로3월 한달간의 시험방송을 거쳐 4월 1일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우선은 뉴스 및 시사 컨텐츠가 주로 방송되지만 시청률 상승 등 뚜렸한 성과가 나타날 경우 다양한 장르의 추가 컨텐츠가 더해질 것으로 알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