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토지청, 마포구 선지 행정 시스템 등 벤치마킹

-월드컵공원ㆍ문화비축기지 등 변화 등 지식공유 적극 지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ㆍ사진)는 오는 16일,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토지청 대표단이 마포구의 토지활용 및 부동산공간정보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인니의 농지 및 공간기획부/토지청(The Ministry Agraria and Spatial Planning/National Land Agency)을 대표하는 Mr. Eka Sukma (에카 숙마) 토지청 지적정보관리국장 및 관련 실무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한국국토정보공사 글로벌사업처 실무자 등 5명이 대동한다.


이번 방문은 2016년 국토교통부와 인니 토지청과의 토지 및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 이후, 인니의 지적정보 일원화를 위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일환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초청하고 실시하는 선진 지적제도 연수 프로그램의 한 과정이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방문단을 위해 한국의 일원화된 토지 정보관리시스템(KLIS), 무인민원발급기(키오스크) 및 부동산 종합정보시스템 등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시연ㆍ설명할 예정이다. 또 토지이동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정리방법에 대go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구에서 직접 구동하는 선진시스템에 대해 지식공유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포는 쓰레기매립지가 공원이 되고, 석유저장 창고가 친환경 문화 비축기지로 변모하는 등 모범적인 토지활용 사례가 풍부한 도시이다. 이에 마포구는 구 공식 홍보동영상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시티, 경의선숲길, 마포문화비축기지, 마포중앙도서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선진적인 토지 활용사례에 관심이 큰 이번 방문단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행정이 체계화 되지 않으면 데이터나 정보의 공유가 안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 과거 한국도 그랬지만 이제는 다른 국가에 시스템을 전파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마포구는 가능한 한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 편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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