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박스]매직쇼 주최측 추가 수입 쏠쏠하네

매직쇼 주최측 추가 수입 쏠쏠하네

1개당 5000달러에 달하는 부스를 평균적으로 10개 가량 팔아주던 한인 업체가 20곳 이상 줄게 됐고 전체 불참 업체수를 더하면 이 보다 2~3배 이상 늘어나게 됨에 따라 행사를 주관하는 UBM측은 부가 수입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지난해 부터 유동 인구 많은 곳 중 코너에 위치한 부스에 대해서는 300~500달러의 추가 비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새로 계약된 식음료 업체의 요구에 따라 참가 업체가 음식 뿐 아니라 병물도 반입을 금지시켰다.

1병당 5달러나 되는 병물을 각 부스마다 10명 가까운 직원들이 하루에 1병씩만 마셔도 3일간 150달러다. 개별 업체로 보면 큰 돈이 아닐수 있지만 150개에 달하는 한인 참가 업체 전체로 보면 2만2500달러에 달한다. 바이어들을 위해 병물을 무료로 제공까지 했다면 10만 달러 이상 물값으로만 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간단한 점심 식사의 가격도 15달러 내외로 비싸다. 2000여명에 달하는 LA지역 한인 의류업계 관계자들이 3일간 행사 중 점심 한끼를 위해 10만 달러 가량을 또 써야 하는 구조다.

라스베가스=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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