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랭킹3위 이탈리아 꺾고 1위로 준결승행

[헤럴드경제] 이승훈(30), 김민석(19), 정재원(17), 주형준(27)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세계 랭킹 3위인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준준결승에 진출한 8개국 중 1위로 진출해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 이승훈(왼쪽부터), 정재원, 김민석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전 2조레이스에서 맞붙은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기록은 3분39초29로, 지난 2014년 은메달을 획득했던 소치올림픽 때 세웠던 기록(3분40초85)보다 빨랐다. 팀 추월은 단체전으로, 각 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트랙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날 기록은 준준결승에 참가한 8개국의 기록 중 가장 빨랐다. 이날 이탈리아를 약 2.4초 차이로 앞선 한국은 2위 노르웨이와 3위 뉴질랜드의 기록 또한 추월했다.

팀 추월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오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준준결승에서 기록이 가장 빠른 4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예선 1위는 4위와, 2위는 3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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