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제는 주택 청소 산업에도 손을 담갔다.

아마존은 최근 미국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주택청소 서비스인 ‘아마존 홈 어시스턴트’(Amazon Home Assistants)를 출시하고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홈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집 크기와 방문 횟수에 따라 비용이 책정된다. 1500스퀘어피트 주택 기준 1주일에 156달러의 비용을 받는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 2015년 가정부, 핸디맨 그리고 정원사 등을 고객과 연결하는 ‘아마존 홈 서비스’(Amazon Home Service)를 출시했지만 실적이 부진하자 자체적으로 청소 인력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은 청소부를 직접 고용에 따라 최저임금, 보험, 그리고 오버타임 등을 지불해야 하지만 청소제품과 일정 등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측은 “모든 직원을 아마존이 관리하며 100% 환경친화적이고 사람과 애완동물 등에게 안전한 청소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미국인들이 주택 청소에 사용한 비용이 160억 달러에 달한다”며 “아마존이 또 다른 수익 사업을 찾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