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청년층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호스트 홈 프로그램’확대..

LA시가 날로 급증하는 청년층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호스트 홈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된다.

LA노숙자서비스국(The Los Angeles Homeless Services Authority, 이하 LAHSA)은 최근 청년층 노숙자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는 ‘호스트 홈 프로그램’을 웨스트 LA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며 메저 H를 통해 확보한 기금을 바탕으로 이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LAHSA의 호스트 홈 프로그램이란 18~24세 사이 청년층 노숙자와 이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는 주민들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주택 소유주 혹은 렌트 입주자가 호스트가 돼 노숙자에게 일정 공간을 최대 1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주거 가능한 노숙자의 수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호스트로 선정되면 시 정부가 제공하는 기본 교육을 받게 되며 매월 500달러의 정부보조금이 지원된다. 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숙자에게는 취업 교육과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LAHSA의 윌 레만 매니저는 “이번 프로그램이 LA 전역에서 청년층 노숙자 수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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