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행장 민수봉)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심볼 : WIBC·이사장 고석화)’의 주가가 14일 역대 최고가(종가기준)인 19.71달러를 기록하는 등 20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날 윌셔뱅콥 주식은 평소 거래량보다 다소 증가한 총 38만8,045주의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직전거래일(11일 종가 19.16달러)보다 55센트(+2.87%) 오른 19.71달러로 장을 마감한 것. 이로써 윌셔뱅콥의 주가는 지난 98년 11월 20일 나스닥 상장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19.97달러를 달성하는 등 초강세 속에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같은 윌셔 주가의 초강세와 관련 윌셔은행의 브라이언 조 전무(CFO)는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윌셔은행의 실적치가 수년간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기관투자자및 일반투자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어 조 전무는 “사실 나스닥 상장 한인 4대은행들의 주가추이가 그간 동조 현상을 보여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윌셔의 경우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타은행과 차별화된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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