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융자 신청 급락

모기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융자 신청이 크게 줄고 있다.

22일 모기지뱅커연합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모기지신청지수는 565.0으로 전주 574.4에 비해 1.6%가 감소했다. 이로써 모기지지수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컨설팅 업체 이코노미닷컴의 셀시아 첸 이사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는데도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은 주택시장이 활기를 잃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주택판매를 가늠할 수 있는 MBA의 구매 모기지 지수도 전주 403.0에서 393.6으로 2.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년고정 주택금리(수수료 제외)는 6.31%로 전주 6.42%에 비해 하락했고,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전주 6.06%에서 5.99%로 떨어졌다. 하지만 1년짜리 변동금리 모기지금리는 5.64%에서 5.6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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