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무실 공실율 하락 임대료 상승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2005년 런던, 도쿄,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고급 사무실 임대 비용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회사 CBRE(CB Richard-Ellis)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10대 주요도시의 고급 사무실 임대 비용은 각 도시의 사무실 공실율이 일제히 떨어지면서 평균 12.75%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A급 사무실 임대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런던, 도쿄, 파리, 홍콩, 뉴욕 순이며 워싱턴, 시드니, 마드리드, LA, 토론토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6.7%의 임대료 상승율을 기록한 런던의 경우 평방 피트당 141.72달러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평당피트당 111.46달러인 도쿄의 A급 사무실 임대료는 지난 한해동안 19.8%나 상승했다.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홍콩은 무려 45%의 임대료 상승율을 보이며 평방피트당 58.8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LA의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25.44달러로 지난해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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