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은행인 케세이은행이 연방 재무부의 구제금융 지원(TARP-Capital Purchase Program)을 받는 5번째 LA카운티 은행이 됐다.
이 은행의 지주회사인 케세이제네럴뱅콥(심볼:CATY)은 재무부로부터 2억5800만달러의 우선주 투자에 대한 예비승인을 받게 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 같은 내용을 발표한 이스트웨스트은행, 나라은행, 브로드웨이페더럴은행에 이은 LA지역 은행의 5번째 승인 소식이다. LA카운티에 헤드쿼터를 둔 은행 중에는 지난달 승인을 받아낸 시티내셔널은행이 처음이었다.
케세이은행의 던슨 쳉 행장(CEO)는 “현재의 불확실한 경가에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 돈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세이는 캘리포니아내 31개 지점, 그외 지역에 19개 지점 등 5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말 현재 자산규모 11억달러에 68억달러의 예금고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또다른 LA소재 은행인 퍼스트센추리은행은 TARP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