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행진 마침표…
예금·대출·자기자본 비율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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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나라은행(행장 민 김)이 3분기에 월가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394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자산건전성에서 지난 2분기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은행의 지주사인 나라뱅콥(심볼:NARA·이사장 이종문)은 지난 9월말로 마감한 3분기에 실적을 15일 장마감 뒤 발표했다. 나라은 3분기에 394만1천달러 순익을 기록했으며 TARP를 비롯한 우선주 배당 106만1천달러를 뺀 287만2천달러가 보통주 홀더들에게 해당되는 순익으로 주당 0.11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이는 주당 0.23달러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분기인 2분기에 6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냈던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여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계속된 손실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3분기에 나라는 총자산 32억1천만달러를 나타내 2분기에 비해 1%가 줄었으나 예금은 24억9천만달러로 2분기 24억4천만달러에 비해 2% 증가했다. 대출도 21억3천만달러를 나타내 2분기 20억8천만달러에서 2.4%가 늘어났다. 전분기에 비해 예금 증가폭은 크게 완화됐지만 대신 순이자마진(NIM)은 3.14%로 전분기 2.94%에 비해 0.20%포인트나 상승했다. 자본비율(Total Risk Based Capital Ratio)도 2분기 14.63%에서 14.77%로 0.14%포인트 좋아졌고 Tier1자본비율도 13.37%에서 13.51%로 향상됐다.
하지만 금융위기 시작과 함께 계속되고 있는 부실대출 문제는 이번 실적에서도 이어졌다. 2분기에 잠시 줄었던 부실대출(NPL·90일 이상 연체)은 3550만달러로 다시 늘었고 총대출에서 부실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1.48%에서 1.67%로 늘었다. 연체대출(30~89일 연체)은 2분기 4280만달러에서 6790만달러 커졌다. 부실 및 연체 대출은 늘었지만 나라는 공격적인 손실처리로 대손상각(Charge-off) 규모는 2분기 1920만달러에서 3분기에는 605만1천달러로 크게 줄었고 이에따라 대손충당금 추가가 2분기에는 1900만달러였으나 3분기에는 850만달러 절반이상 줄였다. 총 대손충당금 규모는 총대출의 2.49%에 해당하는 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나라의 민 김 행장은 “기대했던대로 순이자마진이 커졌고 대출도 동시에 늘어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순이자인컴이 전분기에 비해 늘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부실대출이 계속 늘고 있지만 손실처리와 대손충당금 규모가 줄었다. 앞으로도 문제가 있는 대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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