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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80만달러의 증자를 완료한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이 7천만달러가 넘는 추가증자에 성공했다. 중앙은행의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은 30일 사모발행(private placement)을 통해 7350만 달러의 증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진행비용 등을 제외하고도 약 7천만달러 가량이 실제 자본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측은 내다봤다. 이로써 중앙은행은 한달사이에 두번의 증자에 성공, 총 8천600만달러가 넘는 자본금을 확충했다. 이번 증자로 은행측은 3분기 실적발표시 13.43%이던 토탈리스크자기자본비율(total risk based capital ratio)이 17.21%까지 오르게 됐으며 12.15%이던 티어1 자본비율(tier 1 risk based capital ratio)은 15.93%로 상승하게 됐다. 이번 사모발행에서는 지난달과는 달리 시리즈 B우선주(Series B Preferred Stock)를 주당 1000달러씩 총 7만3500주가 발행됐다. 이 주식은 새해 3월 31일이전에 열리는 주중총회를 통해 승인되면 자동적으로 주당 3.75달러의 보통주로 전환되고 투자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주식수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증자에는 지난달 1차 증자 때와 같이 공인투자자와 일반투자자, 이사진및 경영진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새로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A3면> 은행측은 증자를 준비하면서 외부 회계기관을 통해 대출에 대한 철저한 리뷰와 함께 이연법인세자산(deferred tax asset)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또 이날 이를 토대로 31일로 마감되는 4분기에 대한 예비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중앙은행 유재환 행장은 “이번 증자를 추진하면서 중앙은행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관심도로 인해 은행이 목표한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의 증자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증자로 중앙은행은 내년에 맞이할 여러가지 경제여건에서 한층 공격적이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은행은 지난 28일자로 금융감독국으로부터 자본비율을 높이고 배당금 지급시 감독국의 사전 승인을 받는 등의 제재(MOU)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유 행장은 “지난달 증자를 통해 이미 감독국이 만족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불안정한 내년 경제 상황을 반영해 좀 더 여유로운 자본비율을 갖추라는 의미에서 감독국이 조치를 내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