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자되기 101]‘넌 메드’ 생명보험


 

현재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68세 남성도 지금 신청한다면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까?

만약 그의 가족들 중 두명이 얼마전 심장병으로 사망한 내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10년, 20년, 혹은 평생동안 커버되는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

또한 몇년 전 암초기 진단을 받은 후 성공적 수술로 인해 그 예후가 깨끗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까? 과연 생명보험 회사로 부터 보험승인을 얻을 수 있을까?

굿 뉴스는 과거 심하게 질병을 앓은 경험이 있거나 현재 치명적 질환은 아니라도 당뇨나, 높은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 등 건강상에 적신호가 들어 온 사람이라도 가족을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할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솔루션 중 하나가 바로 넌 메드 생명보험이다.

▲ 전통적 생명보험의 건강검사
생명보험은 ‘위험을 전가’시킬 수 있는 아주 파워풀한 수단이다. 피보험자가 사망을 하거나 사망에 가까운 치명적 질병에 걸릴 경우 생명보험회사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위험을 대신 떠맡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생명보험 회사 입장에서는 팔러시 승인을 아주 선택적으로 하고, 까다로운 심의과정인 언더라이팅을 걸쳐 최종 보험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전통적 개념의 생명보험 팔러시의 경우 건강검사는 아주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다.
각 사람의 보험이 승인되고 안되고를 결정하는 일차적이면서 근본적 핵심열쇠가 되는 것이 바로 이 건강과 관련된 언더라이팅이다. 보험을 신청한 사람의 건강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는 이 과정속에서 건강이 좋거나 양호한 사람은 보험승인을 위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재정 상태 등을 파악하는 그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일차적으로 보험거부를 당하게 된다.

▲넌 메드 생명보험 (Non Med Life Insurance)
넌 메드 팔러시는 처음부터 보험 맥시멈 기간이 설정된 텀 라이프나 평생동안 커버하는 홀라이프와 같은 종신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주로 미니멈 커버리지는 2만달러에서 맥시멈 커버리지는 50만달러까지이다. 나이가 많을 수록 가입할 수 있는 맥시멈 커버리지도 더욱 낮아지게 된다. 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평균 20세에서 80세 사이이며 회사에 따라서는 65세 이하만 신청이 허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넌 메드 팔러시가 적합한 사람들은 주로 현재 어떤 질병을 앓고 있거나 과거 좋지 않은 건강상의 내력으로 인해 현재 전통적 생명보험 팔러시 승인이 불가능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아니면 평균 몇주에서 몇달에 걸쳐 진행될 수도 있는 건강 검사 및 언더라이팅없이 바로 즉시 생명보험 팔러시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넌 메드 생명보험이 하나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앞서 말한 전통적 개념의 생명보험 팔러시와는 달리, 넌 메드 팔러시의 장점은 이러한 건강검사나 복잡한 신청서 작성없이 아주 간단한 질문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주로 질문은 건강상의 내력에 관한 것들인데, 예를들어 가족 중 어떤 특정 질병에 걸린 사람은 없는지, 혹은 지난 몇년간 어떤 카테고리의 질병을 앓은 경험이 없는 지 등의 일련의 질문들에 간단하게 ‘네’ ‘아니오’로만 대답하면 종료된다.
많은 경우 쉽게 빠르게 팔러시를 손안에 쥘 수 있지만 케이스에 따라 담당 의사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거나 신청자의 모든 건강관련 기록을 리뷰한 후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할 경우도 발생한다.
▲’리빙 베니핏’(Living Benefits)
넌 메드 팔러시라고 해서 무조건 사망시에만 보상금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피보험자가 살아 있는 경우에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리빙 베니핏’이라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ADB (Accelerated Death Benefit)이다. 이 혜택은 만약 어떤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해 12개월내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미리 사망금의 50퍼센트까지 받아 쓸 수 있는 혜택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만달러 커버리지에 가입했다면, 미리 10만달러를 받아 필요한 치료비로 사용하거나 약값에 쓸 수도 있다.
▲컨버전(Conversion) 및 리뉴얼(Renewal)
넌 메드 텀 라이프의 경우 나중에 필요하면 종신보험으로 컨버전할 수도 있다. 회사에 따라 컨버전 맥시멈 나이는 65세에서 80세사이다. 이렇게 컨버전을 할 때도 그때의 건강상태와 상관없이 따로 건강검사를 거치지 않고 평생 커버될 수 있는 종신보험으로 옮겨 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10년이나 20년 동안의 약정기간이 설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맥시멈나이까지는 보험 팔러시의 커버리지를 계속 리뉴할 수 있는 옵션도 들어 와 있다. 예를 들어 60세까지 텀 라이프가 약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리뉴얼 맥시멈 나이인 80세까지는 계속 팔러시를 매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별도의 건강체크없이 가능하지만 매년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컨버전이나 리뉴얼에 앞서, 만약 결정당시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면 타 회사들과 비교견적을 통해 더 경쟁력있는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지 가능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있는 상태라면, 기존의 텀 라이프를 종신으로 컨버전하거나 맥시멈 나이까지 계속적으로 리뉴하는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 
▲넌 메드 팔러시 프리미엄
넌 메드 팔러시의 프리미엄은 전통적 개념의 생명보험 팔러시보다 더욱 높다. 그 이유는 그만큼 생명보험회사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더 많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넌 메드 팔러시를 받자마자 얼마 안되어 바로 사망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받은 프리미엄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몇만달러에서 혹은 몇십만달러에 달하는 사망보험금을 유가족에게 즉시 지불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넌 메드 팔러시는 나이가 더 많을 수록 다양한 질병이나 건강상의 문제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비싸질 수 밖에 없다.
텀 라이프와 종신보험 중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종신보험이 더욱 높을 수 밖에 없고, 여성보다는 남성의 프리미엄이, 그리고 비흡연자보다는 흡연자의 프리미엄이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만약 맥시멈 80세까지 보장되는 A 생명보험 회사의 5만달러 넌 메드 팔러시 프리미엄을 비교하자면, 60-64세 남성의 경우 비흡연자의 월 프리미엄은 월 59.99달러이고, 흡연자는119,99달러이며, 여성의 경우 비흡연자는 37.99달러, 그리고 흡연자의 프리미엄은 77.99달러가 된다.
만약 20만달러 커버리지라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60-64세 사이 비흡연 남성의 월 프리미엄은117.99달러이고, 흡연남성은 419.99달러이며, 같은 연령대의 비흡연 여성은 109.99달러이고 흡연 여성은 249,99달러가 된다.
높은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넌 메드 팔러시는 때로는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작은 2~3만달러 커버리지 승인이라도 나중에 장례비라도 쓸 수 있다는 심정으로 감사하게 받게 된다.
넌 메드 팔러시를 취급하는 생명보험 회사들은 많다. 신청자의 프리미엄은 각 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우선 A급 회사들의 비교견적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부부일 경우 하나의 팔러시안에서 두명의 생명보험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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