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 조혜영 행장 CEO 선임

▲태평양은행 조혜영행장.

태평양은행이 조혜영 행장(사진)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태평양은행 이사회는 11일 조혜영 행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3년 임기의 CEO로 공식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은행의 초대 행장인 장정찬 행장에 이어 행장직(President) 맡았던 조 행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정식 CEO로 선임된 것이다.

장 전 행장은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CEO직은 유지하면서 은행과 지주사의 이사를 맡아왔는데 조 행장과 함께 임기가 오는 9월17일로 끝나게 된다.

 따라서 은행 이사회는 지난달 CEO선임위원회를 구성해 CEO 물색에 나섰고 이날 조 행장의 CEO 선임을 결정했다. 조 행장은 행장 취임 당시 감독국으로부터 CEO로는 승인을 받지 못해 장정찬 전 행장(현 이사)이 CEO를 맡는 1년 조건부 승인을 받아 취임했다.

 지난해 한인은행가 세번째 여성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조혜영 행장은 그동안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직을 겸한 행장업무을 해왔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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