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국으로 떠나는 하늘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이어지는 한국행 최대 성수기간에 항공권 구하기가 예년에 비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이 기간이면 의례 한국행 항공권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왔지만 올해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름 성수기 한국행 좌석난이 주된 요인은 이달 말로 대한항공의 도쿄 경유편 노선 폐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도쿄 경유편에 투입되던 A330-200 항공기는 6석의 퍼스트클래스와 24석짜리 비즈니스클래스,188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노선 폐지에 따라 다음달부터 하루 218석, 주당 1526석이 줄게 됐다.
갈수록 빨라지는 한국의 LA행 구매 패턴 역시 좌석난을 부추기고 있다.
국적항공사들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한국에서 LA등 미국 여행 수요가 몰리는 시기는 직장인들의 휴가기간이 집중되는 7월말~8월초로 이 기간만 피하면 좌석 구하기가 크게 어렵진 않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이어지는 한국행 최대 성수기간에 항공권 구하기가 예년에 비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이 기간이면 의례 한국행 항공권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왔지만 올해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름 성수기 한국행 좌석난이 주된 요인은 이달 말로 대한항공의 도쿄 경유편 노선 폐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도쿄 경유편에 투입되던 A330-200 항공기는 6석의 퍼스트클래스와 24석짜리 비즈니스클래스,188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노선 폐지에 따라 다음달부터 하루 218석, 주당 1526석이 줄게 됐다.
갈수록 빨라지는 한국의 LA행 구매 패턴 역시 좌석난을 부추기고 있다.
국적항공사들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한국에서 LA등 미국 여행 수요가 몰리는 시기는 직장인들의 휴가기간이 집중되는 7월말~8월초로 이 기간만 피하면 좌석 구하기가 크게 어렵진 않았다.
하지만 2~3년전부터 여름방학을 맞는 초중고 및 대학 등 학생들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 방문 기간 역시 점차 확대돼 올해는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반면 LA출발편을 이용하는 이 지역 한인들의 구매 성향은 예년에 비해 2~3주 가량 늦어졌다는 것이 항공사들의 설명이다.
한인 여행업계에 관계자들은 “예년에는 2월말부터 3월 초순 정도면 6월말 출발해 8월 초나 중순쯤 돌아오는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예약을 마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5월 신규 직항 노선을 취항한 타이항공의 여파로 가격이 저렴한 항공권을 기다리는 수요가 크게 늘어 예년보다 다소 늦게 한국행 예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현재 6월출발 7~8월 귀국 일정의 국적항공사 요금은 1인당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해 1800~1850달러 선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낮은 요금 유형의 좌석 소진 속도에 따라 가격이 많게는 1000달러 이상도 인상될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LA여객지점 김정하 부지점장은 “여름 성수기에 LA출발 뿐 아니라 한국발 고객들도 집중되는 시기다”라며 “특히 올해는 한국발 고객들의 이 기간 예약이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어 자칫 구매가 늦어질 경우 좌석 자체를 확보하지 못하는 일도 생길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반면 LA출발편을 이용하는 이 지역 한인들의 구매 성향은 예년에 비해 2~3주 가량 늦어졌다는 것이 항공사들의 설명이다.
한인 여행업계에 관계자들은 “예년에는 2월말부터 3월 초순 정도면 6월말 출발해 8월 초나 중순쯤 돌아오는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예약을 마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5월 신규 직항 노선을 취항한 타이항공의 여파로 가격이 저렴한 항공권을 기다리는 수요가 크게 늘어 예년보다 다소 늦게 한국행 예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현재 6월출발 7~8월 귀국 일정의 국적항공사 요금은 1인당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해 1800~1850달러 선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낮은 요금 유형의 좌석 소진 속도에 따라 가격이 많게는 1000달러 이상도 인상될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LA여객지점 김정하 부지점장은 “여름 성수기에 LA출발 뿐 아니라 한국발 고객들도 집중되는 시기다”라며 “특히 올해는 한국발 고객들의 이 기간 예약이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어 자칫 구매가 늦어질 경우 좌석 자체를 확보하지 못하는 일도 생길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