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미노인회 회장 이취임식

OC노인회
지난 18일 열린 OC한미노인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철순 신임회장(오른쪽)이 오일남 전임회장과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한인단체의 이취임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신임회장 박철순. 이상 OC노인회)도 이취임식을 갖고 제 26대 OC노인회를 출범시켰다.

한인단체의 ‘어른’이니만큼 이날 이취임식에는 OC 한인회 오득재 회장, OC라이온스 클럽 방희웅 회장, 민주평통 OCDS협의회 한광성 회장 등 한인단체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지난 2년간 OC노인회를 이끌었던 오일남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이 참 빨리 지났다. 그동안 내가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과 회원들, 한인사회에 감사한다. 신임 박철순 회장이 내가 못한 것까지 잘 이끌어 주기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박철순 회장은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모두 함께 건강하자. 건강한 노인회로서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항상 발전하는 노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오득재 OC한인회장, 영김 에드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민주평통 OC.SD 협의회 한광성 회장, OC 라이온스클럽의 방휘웅 회장 등이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특히 노인회, 한인회를 창립한 주요인물이자 OC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올드타이머 박진방 초대회장이 “한인사회의 어른으로서 한인단체의 어른으로서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자”며 이해와 화합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997년 창립된 OC한미노인회는 현재 800여명의 정회원과 600여명의 상조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지역 유일의 시니어 친목단체다. 한미노인회에서는 영어반, 합창반, 시민권반, 조기회 베드민턴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회원모집 중이다.

▲OC한미노인회 사무국: 9884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전화: 714-530-6705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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