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국립 인천해사고등학교가 정부로부터 36억31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돼 교내 실습관 신축비 및 노후 교육시설 환경개선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ㆍ동구ㆍ옹진군) 국회의원은 해양수산부가 내년 예산안에 인천해사고 실습관 신축공사비와 감리비 20억4600만원을 비롯해 노후시설물 환경개산공사비 1억5000만원, 실습장비 이전비 1억5000만원 편성을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은 교단선진화 교육기자재 8800만원, 실습기자재 확충 1억원, 실습관 비품구입비 9700만원 등 교육선진화 사업에도 2억8500만원이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마이스터고 운용비로 쓰는 일반수용비 10억원도 반영됐다.
박 의원은 “현장 실무 능력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인천해사고에 실습관이 추가 건설돼 항해과와 기관과가 별도 실습실을 갖춰 학교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해사고가 날로 발전함에 따라 인천 해양 항만인의 숙원인 해양대 유치도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인천해사고에 해상무선통신장비(GMDSS) 및 운동장 시설 개선 사업비를 추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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