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김희선 동안 유지 비결? “속이 썩지 않아야”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김희선은 유난히 38살이라는 사실을 자주 말했다. 38살이라고 말했지만 별로 나이들어 보이지 않았다. 기자는 12년만에 김희선을 만났는데, 거짓말이 아니라 별로 변한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기자는 1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 참석한 김희선에게 “12년전이나 외모가 별로 차이가 없다. 비결이 뭐냐”고 하자 김희선은 “그런 방법은 없다. 피부를 위해 10시 안에 자야하고 술을 마시면 안 되고 하는 규칙같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샵에 가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는 그런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 그 돈으로 노래방 가서 노래를 한다거나 기분 좋게 술을 마시고 잔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없다”면서 “마음이 중요하다. 속이 썩으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얼굴에 나타나게 돼있다. 마사지를 자주 받아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오는 22일 첫방송되는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석(이서진)의 첫사랑이면서 억척스러운 차해원을 맡았다. 김희선 외에도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류승수 김지호 진경 윤여정 최화정 등이 출연한다.

김희선은 “생활력이 강한 역할인데 이렇게 억척스러운 연기는 첫 도전이라 나름 연구하면서 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경상도 사투리까지 사용한다. 영어 배울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가족과 함께, 특히 딸이 볼 수 있는 주말가족극을 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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