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BS는 오전 10시부터 1TV에서 특보와 특집뉴스를 잇따라 방송했다.
당초 KBS는 2TV 채널의 편성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었으나, 급히 오후 10시쯤 자막을 통해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와 새 파일럿 예능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등이 결방조치함을 밝혔다.
MBC는 ‘불만제로’,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리얼스토리 눈’, ‘라디오스타’ 등 모든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했으며, 이어 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SBS도 ‘오 마이 베이비’, ‘잘 키운 딸 하나’, ‘한밤의 TV연예’‘쓰리데이즈’를 결방하며, SBS 뉴스특보-진도 여객선 침몰‘ 로 방송했다.
이날 지상파 메인 뉴스 시청률 합계는 4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16일 지상파 3사의 메인 뉴스 시청률 합계가 40.2%로 집계됐다.
채널별 메인뉴스 시청률을 살펴보면 KBS1 ‘KBS 뉴스9 ’의 시청률이 16.5%, MBC ‘뉴스데스크’는 8.6%, SBS ‘ 8시뉴스’는 10.6%였으며, 저녁 9시 57분부터 KBS2에서 방송된 ‘KBS 뉴스9’의 시청률은 4.5% 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지상파 3사 결방, 당연하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지상파 3사 결방, 국가적 대 참사에 드라마와 예능은 무리다” “지상파 3사 결방, 불만 가져서도 안될 것”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지상파 3사 결방, 희망적인 뉴스들로 가득차길”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지상파 3사 결방, 보다 빠르고 정확한 뉴스 기다리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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