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의 흥행세에 초반부터 밀리고 있다.

5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지난 29일 하루 전국 629개의 스크린에서 7만 970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을 알렸다. 누적관객수는 10만 6172명이다.

‘끝까지 간다’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지만 뚜껑을 연 결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즐길만했지만 주연 이선균의 활약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이다.
자상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의 이선균이 부정부패한 형사 고건수로 연기변신을 꾀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서늘한 악역을 연기한 조진웅에 비해 약한 존재감이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시키지 못했다.
또한 현재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고 있는 ‘엑스맨’이 워낙 굳건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주연작 ‘말리피센트’의 공세도 ‘끝까지 간다’ 약진의 이유로 꼽히기도 한다.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가 아내의 이혼 통보와 스트레스 폭발 직전 상태에서 실수로 뺑소니를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극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